세계 성찬 주일 (World Communion Sunday)

세계 성찬주일은 1940년 미국 교회 협의회에 의해 기초가 세워졌고, 1982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린 세계 교회 협의회(WCC) 모임에서 개신교와 가톨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교회들이 10월 첫 번째 주일을 성만찬 주일로 지키기로 결정하고 성만찬 예식을 제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10월 6일 주일을 세계 성찬 주일로 기념합니다. 이 날은 교회 연합 운동을 위한 의미 있는 날입니다. 모든 교회들의 공통 성례인 성찬을 통해 세계의 모든 교회들이 예수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기념하는 주일이며 다른 언어, 다른 전통, 다른 예식을 가진 세계 각국의 교회들이 성찬을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전 세계의 모든 교회가 일치하여 다양한 배경을 뛰어넘어 성만찬의 식탁을 나누는 복된 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