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나무 이야기

이오희 성도님께서 써 주신 “나의 이야기”입니다.

나도 한때는 행복하고 사랑을 많이 받은적이 있었죠.
말씀과 사람들의보살핌으로.

어느날부터 나는 한 구석 한모퉁이에서 외면 당하며 하루가 24시간보다 더 긴 몇 년을 버텼죠.
주님의 말씀도, 사람의 보살핌없이.
나의 푸른 잎은 시들어 바닥으로 떨어지고 내 몸둥아리는 가늘고 비틀어지며 모양새가 형편없이 망가졌죠.
햋볕과 물이 그리워
시원한 여름비가 정말 간절할때 그 여름에 나는 꿈을 꾸듯이 비를 맞았죠.
나는 다시 주님의 말씀과 사람들의 보살핌으로 푸른잎 한잎 두잎 펴가며 세상을 사랑하게 되어되었죠
그래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 “사랑합니다” 이죠.
전집사님 어머님 아버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무심히 지나쳐버린 한그루 화초에 주님의 햇빛과 물로 그리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신 한그루의 화초가 너무 잘자라고 있어서 제 마음이 너무 행복합니다